오늘의 묵상

바오로신부님의 오늘 묵상

권연자 세실리아 2012. 8. 15. 17:13

8/15 성모승천대축일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 1,42.45)

 

 

그대는 기쁨의 사람인가요?
그대는 스스로 복이 많은 사람이라
여기시나요?

 

그렇다면
그 기쁨과 행복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이하며
루카 복음사가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야말로
참으로 기쁨의 여인이었고
여인네들 중에 가장 복된 여인이었다고
하네요.

 

마리아는 기쁨의 여인이었는데
하는 일마다 다 잘되고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 계심"을
믿었기 때문이라네요.

 

그렇다면 그대 또한
어떠한 처지와 상황에서든
특히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하시기를 청하기만 하면
참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말씀 아니겠어요?

 

마리아는 여인 중에 가장 복된 여인인데
남편 복, 자식 복, 돈 복, 명예 복, 건강 복,
미모 복을 타고나서가 아니라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꼭 믿으셨기 때문"이라네요.

 

사랑하는 그대여,
마리아에게서 배우십시오.
하느님께서 늘 그대와 함께하심을
굳게 믿음으로써
참 기쁨을 누리시고,
주님의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고
기도함으로써
참으로 복된 이가 되십시오.

 

마리아는 이 두 가지 믿음으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었고
성화되었습니다.

 

오늘 하늘에 오르신 어머니 마리아만
쳐다보지말고
그대도 또다른 마리아가 되십시오.

 

주님깨서 그대와 함께하시길
축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먹고
그 달콤함을 맛들임으로써
행복하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어머니 마리아여,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그대를 위해 빌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