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바오로신부님의 오늘 묵상

권연자 세실리아 2012. 8. 21. 11:15

8/21 화요일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마태 19,24)

 

 

그대는 부자가 되고싶지요?
부자가 되어 좀 여유있게 살면서
이것저것 다 누려보고 싶고
남들에게도 좀 너그럽게 베풀면서
살고싶지요?

 

나는 그대가 돈 걱정없이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대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고 싶지요?

 

나는 그대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시길
매일 축원드리며
이 말씀 묵상을 나눕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부자 될 생각은 버려라시네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데
하나만 선택하라시네요.

 

어쩌지요?
그대는 무엇을 택하실래요?

 

하느님게서는
우리 각자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십니다.
내 것이 아니라
원래 하느님 것이죠.
하느님께서는 이 재물을
원래 주인이신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해
사용하기를 바라시지요.

 

부자는 받은 재물을 자기 것이라 여겨
하늘에 쌓을 줄 잘 모르기에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그만큼 더 어렵겠지요.

 

그대여,
그대가 받은 재물이 많든 적든
그것을 원래 주인이신 분께
얼마나 감사드리며 사용하고
더 필요한 이들과 기꺼운 마음으로
나누냐에 따라
그대는 하느님 나라를 얻는
참 부자가 될 수 있답니다.

 

그대여, 부자 되십시오.
참 부자 되십시오.
하느님 나라가
그대의 것이니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