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테 세 자매의 동상
하워스(Haworth)를 고향처럼 그리워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곳에 가면 바람 부는 황야가 있고,
나를 반겨주는 히이스의 물결에 가슴이 저리겠지...
그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난 어쩌면 울게 될지도 모르는...
가슴 두근거리며 찾아 간 날, 비바람이 몹시 불고 있었다.
그러거나말거나, 비바람 속을 가슴이 후련할 때까지 쏘다녔다.
교구 목사관이었던 부론테 자매가 살던 집이, 지금은 브론테 박물관으로 되어 있었다.
교회 옆 공동묘지
목사관 옆의 교회당
지금은 브론테 박물관이 된, 브론테 가족이 살던 목사관
브론테 가족이 살던 집이 보이고, 공동묘지도 그 옆에 있다.
하수도 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그대로 방출된 하수로 인해 오염된 식수때문에,
평균 연령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약 3만 여명이 매장되어 있는 묘지다.
브론테 가족이 다녔던 교회당
저 너머에 바람부는 황야가... 있다!
나는 이 묘지에 오래오래 머물었다. 왠지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가 없어서...
교회 옆에 있는 집들
하워스... 시골의 아주 작은 마을일뿐인 하워스....!
이 언덕 길을 내려가면 마을의 끝이다.
비에 젖은 이 정다운 길...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가 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그래스미어' 마을
'윌리엄 워즈워드'와 그의 아내가 잠든 묘지
그래스미어 마을
우리가 머물렀든 고풍스런 시골 호텔
그래스미어... 영국의 전형적인 전원 풍경
워즈워드의 고향에서 머물렀든, 이 방이 다시 그립다.
윈드미어 호수와 유람선
워즈워드와 가족이 살았던 집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의 집
저 여자는 저 집에서 나와 바쁘게 어디론가...
아름답고 고풍스런 이 마을에 사는 그녀가 부러웠다.
넓은 초원에서 로마시대의 유적을 보았다
이곳까지 뻗어왔던 로마의 막강한 세력이 다시 놀라웠다.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결혼할 수 있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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