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렌시아 3

산티아고 가는 길 23 / 파란 하늘도 시원한 바람도... 끝없는 사랑의 확신으로 다가오던 날

2012년 10월 27일 / 23 일째 엘 부르고 라네로(El Burgo Ranero) →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Mansilla de las Mulas) / 19.5km (엘 부르고 라네로→렐리에고스→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 작고 아담한 알베르게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밤을 보냈다. 오늘은 모처럼 날이 밝은 후에 떠나자고, 서두르지도 않고 천천..

산티아고 가는 길 21 / 천사들의 합창 소리가 들리던 사아군의 밤..

2012년 10월 25일 / 21 일째 레디고스(Ledigos) → 사아군(Sahagun) / 17km (레디고스→떼라디요스 데 로스 뗌쁠라리오스→모라띠노스→산 니꼴라스 델 레알 까미노→사아군) 밤과 낮의 기온 차가 심해져서 아침에 출발할 때는 금방 겨울이 올 것 같은 느낌이든다. 지난 밤에 잠자리도 불편한데다가..

산티아고 가는 길 19 / 친절한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알베르게에서의 하루 밤..

2012년 10월 23일 / 19 일째 프로미스따(Fromista →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Carrion de Los Condes) / 19.5km (프로미스따→뽀블라시온 데 깜보스→레벵가 데 깜보스→비야르멘떼로 데 깜보스→비얄까사르 데 시르가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 어제 오후 마지막 구간에서 만난 가을 풍경이 우리나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