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아제르바이잔 2

마라자-쉐마키-쉐키 /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를 떠나 쉐키로 가는 길에 마라자 라는 마을에 들려서 이란의 이슬람 수피파 성인으로 불리는 디리바바 성자의 무덤을 방문했다. 쉐마키 마을의 마유 모스크 9세기~16세기 중세의 쉬르반 왕조시대인 쉬르반 왕조의 집안 무덤, 왕궁터 7개의 무덤이라는 의미의 예디굼바즈.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 쉐키 18세기에 건설된 쉐키왕궁의 여름궁전으로 프레스코화와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칸사라이 궁전. 알바니안 성당. 실크로드의 대규모 교역상인 카라반들이 쉬어가던 카라반사라이. 카라반사라이 정원에서 저녁 식사

바쿠 / 아제르바이잔

(어느새 일년이 지난 2017년 6월 4일에 떠난 여행이다.) 어디론가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오랫만에 스믈스믈 머리속을 오가는 순간, 어디로 가야 나를 만족시킬것이냐가 문제였다. 좀 색다른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그런대로 정한 행선지가 코카사스 지방, 구체적으로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조지아), 아르메니아였다. 어쨋거나 나는 떠난다. 어떤 감동을 안고 올지.... 그런대로 기대감을 안고... 간다... 떠나고 본다. 저 124번 출구로 나가면 러시아 비행기가 나를 코카사스 지방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코카사스로 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아홉시간 비행 후 모스크바에 도착, 공항에서 아제르바이잔 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무려 여덟시간쯤.... 공항 내에 있는 캡슐호텔에서 잠시 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