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세상 99

MZ세대?

MZ세대가 사회적 화두가 된지도 10여년이 지났다. 1980년도 이후 2000년도 까지 태어난 사람들이 MZ세대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가정 학교 직장 군대에서 차례로 난리가 났다. 생각도 일하는 방법도 노는 방식도 기성세대와 다른 세대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신인류가 탄생한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우선 1980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보화사회' 의 시작이며 '신자유주의' 의 시작이고 민주화운동의 분출 시기였다. 이 해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쓴 '제3의 물결' 이 나왔고, 1985년에는 같은 저자가 쓴 '권력이동' 이 나왔다. 80년대 초부터 정보화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또하나 주목할 점은 1980년부터 우리사회에 민주화의식이 고조되었다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는 무한..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

*세계 각국 아이큐 조사 * 최근 놀라운 변화 주목

스위스 쮜리히 대학이 국민소득과 성장에 대한 민족 I.Q.의 연관관계를 조사한 2021년 리포트이다. 세계 최고의 아이큐(I.Q.)는 ㆍ1위 한국 ㆍ2위 일본 ㆍ3위 대만 ㆍ4위 싱가포르 ㆍ5위 독일 ㆍ6위 네덜란드 ㆍ7위 오스트리아 ㆍ8위 이태리 등으로 이어진다. 1960년대 까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진 민족으로 유태인을 꼽았다. 그 이유는 세계 서양사에 동양이 채 제대로 등장하기 이전이기 때문이다. 유태인이 서양사에 등장하여 활동하여 유럽의 재계를 장악한 로스차일드 가문이나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90% 를 100년 동안 장악한 오펜하이머 가문이 바로 대표적이다. 그런데 일본에 이어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제발전이 가속화 되면서 평균적인 두뇌를 평가해 본 결과 유태민족이 훨씬 뒤쳐지는 것으로 ..

100세 앞둔 노부부의 지각 결혼식

100세 앞둔 노부부의 지각 결혼식... 뜨거운 입맞춤에 미국이 열광했다 식도 못올리고 77년 해로한 아이오와 부부 요양시설에서 뒤늦은 결혼식 마련해줘 웨딩드레스에 군 제복 입고 정열적인 입맞춤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백세를 코앞에 둔 프랭키 킹(왼쪽)과 로이스 킹 부부가 77년만에 찍은 웨딩사진. 20대 커플 못지 않은 달달함이 느껴진다. /세인트 크루아 호스피스 페이스북 모든 키스신은 아름답고 설레는 법이다. 77년을 해로하고 100세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인생의 황혼녘을 함께 보내고 있는 부부의 키스신이라면 얼마나 따뜻하고 그윽하겠는가. 변변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생의 반려자로 살아온 미 아이오와주의 로이스 킹(98)과 프랭키 킹(97)의 지각 결혼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강산..

피카소와 반 고흐의 인생

피카소와 반 고흐는 비슷한 재능을 가진 화가였다. 하지만 알다시피 두 사람의 인생은 극단적으로 상반되게 펼쳐졌다. 피카소가 성공의 표본 같은 삶을 살았던 반면 반 고흐는 실패의 표본 같은 삶을 살았다. ​ 피카소는 삼십대 초반에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의 성공은 나이가 들수록 가속화됐다. ​ 반고흐는 이십대에도 빈민이었고 삼십대에도 빈민이었으며 죽을때도 빈민이었다. 화가로서의 명성 역시 우울하기 짝이 없었다. 그의 그림은 마치 무슨 저주라도 걸린 것처럼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그는 철저히 무명으로 살았고 무명으로 죽었다. ​ 어떤 면에서 보면 반 고흐는 피카소보다 더 위대한 재능을 가진 화가였다. 이런 위대한 반고흐는 왜 그런 삶을 살게 되었을까? ​ 피카소에게도 한때 반고흐 못지 않은 무명시..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매년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정하여, 천주교가 선교사도 없이 우리나라에 전해지던 초기부터 천주교 박해시대까지 순교한 수많은 순교자들을 기리며 기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의 유해가 발굴되어 순교자의 달에 하느님께서 주신 큰 선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에 전주에 살 때, 어느 해 내가 다니던 본당에서 그 해의 성지순례 장소를 첫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의 고향인 진산(대전교구 소속)으로 정하고, 성지순례 일정의 모든 일을 내가 기획하고 버스 5대로 신자들을 인솔하고 진산성당과 그분들이 갇혀 있던 관아 등... 그분들의 고향 마을을 돌아보고 온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천주교 박해 때, 첫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은혜 갚은 백구

실종 93세 할머니 쓰러지자 40시간 지켰다 반려견 백구. 사진 홍성군 치매를 앓는 90대 할머니가 실종된 지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따라나섰던 반려견 ‘백구’가 탈진해 쓰러진 할머니 곁에서 체온을 나눈 덕이다. 충남 홍성군과 TJB 대전방송에 따르면 홍성에서 지난 25일 새벽 반려견과 함께 집을 나선 김모(93) 할머니는 마을을 벗어나면서 연락이 끊겼다. 김 할머니와 백구의 모습은 인근 축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실종 직후 경찰과 방범대,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합동 수색대가 인근 주변을 수색했지만 할머니를 찾는 데 실패했다. 새벽부터 계속된 비로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마지막 수단으로 열화상 탐지용 드론을 이용해 수색에 나섰고 실종 40시간 만에 2㎞ 떨어진..

올챙이시절 잊지말자 !!

독일은 우리나라에서 광부가 가기 전에 유고슬라비아, 터키, 아프리카 등지에서 많은 광부들을 데리고 왔었다. 이들은 아주 나태하여 결국 광산을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온 광부들이 투입되면서 생산량이 엄청나게 높아지자 독일 신문들이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였고, 이렇게 근면한 민족을 처음 봤다면서 한 달 급여 120달러에 보너스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났다. 한편 왜, 간호사가 필요하였느냐? 국민소득이 올라가니 3D 업종이나 힘든 일은 기피하는 현상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특히 야간에는 일할 간호사가 없었다. 특근수당을 많이 준다 하여도 필요 없다는 것이다. 한국 간호사들에 대하여서는 아주 후진국에서 왔는데 일을 맡길 수 없다하여 일부는 죽은 사람 시체를 알코올로 닦고, 수의를 입히는 일도..

한국인은 모르는 세계적인 한국인

스트라디바리우스에 가장 근접한 바이얼린을 만든다고 평가받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가 있었다. 그는 재일한국인으로 이름은 진창현이다. 그는 1929년 일제강점기에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 떠돌이 약장수가 켜는 바이올린에 관심을 갖고 당시 초등학교 4학년 때 일본인 교사를 만나 바이올린 연주법을 배웠다. 1943년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조선인 차별을 이겨내고 주경야독하면서 야간중학교를 졸업했고, 1955년 메이지 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영어교사가 되려고 했으나 재일 한국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대한 강연을 듣고 바이올린 제작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1957년부터 건설현장의 폐자재를 활용하여 바이올린을 만들었는데 수소문..

“마일리지로 치킨 주문하세요”

여행이 자유로울 때, 마일리지가 쌓여있으면 비행기 탑승 시간이 긴 유럽으로 갈 때 쌓인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지니스 칸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여행하곤 했었는데..... 여행 문이 닫혀버린 요즘, 마일리지는 곱게 쌓여가고 있겠지. 언젠가 다시 쓸 기회가 올까? (..... 세실리아 생각^^) * - - - - - - - - - - * 사용처 늘린 항공사의 속내는 항공사들이 항공 마일리지로 호텔 숙박권과 가전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활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 하늘길이 막히면서 마일리지 사용률이 떨어지자 항공사들이 내놓은 방책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잠들어 있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고, 항공사들도 부채로 인식되는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