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스웨덴 2

<스웨덴>의 예테보리

이번 여행하는 나라들은 모두 북극에 가까운 곳들이기에, 하지가 며칠 남지않아서 계속 백야 비슷한 밤들을 보내고 있다. 여기 스웨덴의 예테보리도 일출 시간이 새벽 3시 26분, 일몰은 10시 14분이다. 매일 밤, 환한 밤을 가리려고 두꺼운 커튼을 쳐야만 잘 수 있었다. 예테보리의 밤도 역시 짧을 것이다. 호텔에 들어가기 전 잠간 바닷가로 나가보았다. 여긴 관광하려고 들린 도시가 아니고 잠만 자고 떠나는 곳이라서 그저.... 이 바닷가만 보는.....! 무얼 기념하려고 세운 비석인지... 모르겠다. 오페라 하우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발틱 3국 관광은 에스토니아를 마지막으로, 언제 또 오게될런지 어떨지 기약도 할 수 없는 미련을 남겨둔 채 북 유럽 중 스웨덴으로 떠난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호화 유람선 '탈링크 발틱퀸'호를 타고 잊지 못할 발트해상에서의 하룻밤을 보냈다. 작년부터 운항을 개시한 새 유람선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위층으로 올라갔으나 비바람이 몹시 불고 있었다. 여기는 비를 맞지않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 맑은 날이었으면 햇빛에 빛나는 바다를 볼 수 있었을텐데... 비를 맞으며 잠시 밖으로 나가 보았다. 우리나라의 다도해처럼 아름다운 섬 사이로, 마치 가만히 서있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는 배. 어느 층이었던가, 아무튼 면세점을 비롯해(주로 초콜렛, 과자류, 술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