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몬테네그로 2

코토르(Kotor) / 몬테네그로

코토르는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럽남부 최대의 피요르드 지형으로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도시이다. 크로아티아를 벗어나 몬테네그로에 접어들어 코토르만에 접어들면 끝없이 이어진 바위 산맥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코토르에는 4.5km에 달하는 고대 성벽과 작은 섬들, 구시가가 보존되어 있다. 성 요한 요새 중세시대의 요새로 가파른 암석 지형을 타고 서 있는데, 코토르의 역사와 함께 했던 성벽이다. 길이가 4.5km에 이르고 성벽의 높이가 20m에 이르는 곳이 있을 정도로 견고한 요새이다.

코토르의 페라스트 섬 / 몬테네그로

페라스트는 자연섬과 인공섬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1452년 바다의 한 작은 바위 위에서 성모상을 발견하여 그곳으로 돌을 실어 날라 섬을 만들고 성당을 세우고 인공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안에는, 고기잡이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만든 성모상 액자가 걸려있다. 페라스트 섬의 슬픈 전설 한때 페라스트를 점령했던 프랑스 군인과 이곳에 살고 있는 한 처녀가 사랑에 빠졌다. 어느날 군인은 명령에 따라 그녀가 사는 마을을 포격하였고, 사랑하던 연인도 같이 죽고 말았다고 한다. 괴로움에 슬퍼하던 군인은 수도사가 되어 죽을 때까지 이 섬에서 그녀만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