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마태 12:15-16)
요즘 언론과 방송
SNS와 인터넷 포털 등은
수많은 스타들을 만들어냅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꿈이나 이상을
대신할 모델들을 필요로 하나 봅니다.
그래서
안철수 교수 같은 분
혜민 스님 같은 분
이태석 신부님 같은 분이
새로운 스타가 되기도 하지요.
예수님 당시에도
많은 랍비들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꿈과 희망,
즉 하느님 나라와 그 도래하심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같은
참신한 스타(?)를 기다렸고
마침내 영웅시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며 꿈과 살아갈 희망을
전해주는 일을 계속하시면서도
자신을 스타로 만들지 말라고
엄중히 명하십니다.
왜냐하면 참 스타는
자신이 아니고
하느님이시기 때문이지요.
가끔 말씀묵상을 나누면서
이 일을 계속해야 할
소명이라 여기면서도
자칫 내가 스타가 될까
두렵기도 합니다.
말씀의 원 주인이신
하느님과 그분의 아드님이
참 주인공이심을
잊지 말아야
달을 보지 못하고
그걸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저는 그대가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생명의 말씀은 독이 되고 맙니다.
오늘
예수님처럼
자신은 작아지고
하느님 홀로 커지시도록
그분께 모든 영광과 찬미와
감사와 모든 좋은 것을
돌려드립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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