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길 36 / 한 발 떼어놓기가 너무 힘들었던 하루 2012년 11월 9일 / 36 일째 뽀르또마린(Portomarin) → 빨라스 데 레이(Palas de Rei) / 25.5km (뽀르또마린→곤사르→리곤데→빨라스 데 레이) 이상한 상태로 보낸 밤이었다. 그런 상황이 되었던 발단은, 침대 아래층에 누웠던 남편이 잠이 들면서 가늘게 코를 골기 시작했던 것이다. 전에 코골이 수술.. El Camino de Santiago 201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