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길 38 / 아침 노을이 그리워질꺼야.. 2012년 11월 11일 / 38 일째 리바디소 다 바이쇼(Ribadiso da Baixo) → 뻬드로우소(Pedrouzo) / 23km (리바디소 다 바이쇼→아르수아→산따 이레네→뻬드로우소) 우리 부부가 독차지하고 잤던 8명이 자는 방.. 정말 편안하고 아늑한 밤이어서 실컷 잤다. 그런데 아름답고 운치있는 이 돌집 알베르게를 .. El Camino de Santiago 2013.05.24
산티아고 가는 길 2 / 거센 맞바람과 싸우며 넘는 피레네.. 찬물 한 줄기로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모두 침낭 속에 들어가 누워있다. 9시가 취침 시간인 모양. 이층 침대가 3개인 방이니 6명이 자는 방이다. 누가 이 방에서 자는지도 모르는채 정해준 자리로 가서 누워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니 모두 섞여서 자는 혼숙이다. 까미노에서의 첫 .. El Camino de Santiago 201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