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덴마크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1)

권연자 세실리아 2010. 7. 29. 20:43

     전 세계 국가들 중, 국민의 82%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는 행복도 제1위의 국가 덴마크!

     자연 환경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낙농의 나라로 알려진 덴마크는, 

     약 483여 개에 달하는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인구는 538만 4384(2003년 기준)명.

     종교는 루터교가 국교이며, 그외에 감리교, 모라비안, 구세군 등의 개신교 종파와 동방정교회,

     그리고 0.55%의 가톨릭교인이 있다.

 

 

                               코펜하겐의 거리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뭔지 모를 특이한 분위기의 건물들을 발견하고 무조건

      카메라의 셧터를 눌렀다. 어떤 특별한 역사가 있는 건물일거라는, 본능적 감각으로....!

 

 

      아니나다를까! 지나치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니... 

       이 건물들은 300년이 넘은 해군 병영이라고 한다.

       지금도 해군 관계자들을 위한 숙소와 주택으로 쓰이는 건물들이라고...

       지금은 코펜하겐의 중심가가 된 이곳에 이처럼 초라하고 작은 건물들이

       보존되고 있다니 우리나라의 상식으로 볼라치면 이해하기 곤란할지도 모른다.

 

      

        뉘보더(Nyborder).

        이 건물들은 1631부터 1758년에 걸쳐 건축되었는데, 모두 600가구를 수용할 수 있고

        현재 이 병영에 살고 있는 사람은 4000여 명으로 모두 해군 관계자들이라 한다.

        건물의 색은 천연 재료에서 채취한 것으로 북쪽의 차가운 날씨와 대비되는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건물들은 통풍, 채광, 교통의 편리함이 뛰어나기 때문에 지금도 코펜하겐에서

        인기 있는 주거공간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라 한다.

 

 

 코펜하겐 항구 북쪽 란게리니(Langeline) 거리를 따라...

 

 

 

 

 

 

 

 

 

 

 

 

 

 

 란제리니 공원(Langelinie Park)의 천사 동상

 

 

             란제리니 공원에 있는 인어 공주 석상

              란게리니(Langeline) 해안가에 있는 인어 공주 상을 보는 여정이었으나,

              현재 중국 샹하이 엑스포에 가 있다는...

              대신 인어 공주 석상을 보고 온 셈이다.

              훨씬 크고 우람해서 인어 공주 동상보다 귀여운 느낌이 없었지만...

              사실은 예전에 여기 왔을 때, 진짜 인어 공주 상을 보고 느꼈든 '허망함'은 좀...

              왜냐하면,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한 너무 작은 인어 공주였기에.....

 

 

 

 

 

 

 

 

 

 

 '란제리니' 공원.....      

 

 

 

 

 

 

 

 

 

 

 

 

                성 알반스 교회(St. Albans Kirke)

  성 알반스 교회는 코펜하겐의 유일한 성공회 교회이다. 게피온 분수 바로 옆에 있다.               

 

 

 

 

       게피온 분수


       게피온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밭을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분수이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안데스 분드가르드(Anders Bundgard)가

       디자인하여 제작했고, 칼스버그 재단이 코펜하겐시에 기증한 것이라 한다.
               

 

 

 

 

 

 

         네 마리의 황소를 몰고 밭을 가는 여인은 '게피온(Gefion)'이라는 여신이라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 여신은 땅을 달라고 하느님께 늘 기도했다는데, 어느날 하느님께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땅을 주겠노라'는 약속을 하셨다고...

         이에 여신은 자기 아들 네명을 황소로 변하게하여 밤낮으로 열심히 땅을 갈았다고 한다.

         결국 감동한 하느님은 스웨덴 쪽의 땅을 한웅큼 쥐어 바다에 뿌려 땅을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

         덴마크의 건국 신화와 관계가 있는 전설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