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색 촛불 하나 켜지면서
대림 1주를 맞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촛불 네 개가 모두 켜진 대림 4주를 맞았다.
어이없는 전염병의 기세에 눌려 성당 문은 닫혔고
TV와 마주앉아 비대면 미사를 봉헌했다.
며칠 지나면 성탄절인데......
살다살다 이런 성탄 대축일을 맞게되다니
기쁘고 충만했던 지난 날들의 성탄절이 한바탕 꿈 같기만 하다.
한 달 전 부터 성탄 트리를 세우고
반짝이는 불빛으로 기분 전환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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