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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의 저택에는 귀신이 산다?

권연자 세실리아 2021. 5. 18. 12:39

영국 왕실은 길고 암울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이 소유하고 있는 수많은 저택에는 어두운 이야기가 숨어있다. 실제로 왕실에는 약 20개의 거주지가 있으며, 그 중 많은 곳은 끔찍한 비극과 범죄의 현장이었다. 

사진을 통해 어떤 저택에 귀신이 살고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세인트제임스궁

세인트제임스궁은 런던의 웨스트민스턴시에 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왕궁인 세인트제임스궁은 1530년에 헨리 8세가 지은 이후로 왕과 왕비의 거처가 되었다. 1810년에는 컴벌랜드 공작의 집이었다. 

 

 

세인트제임스궁

어느 날 밤, 신하들이 상처로 덮힌 침대에 누워있는 공작을 발견했다. 바닥에는 피가 묻은 공작의 검이 놓여있었다. 공작은 하인 조셉 셀리스를 불렀으나 셀리스는 목이 잘려진 채로 자신의 방에서 발견되었다. 

 

 

조셉 셀리스와 컴벌랜드 공작

셀리스가 공작을 죽이려고 시도한 후 후회하며 자살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다른 이들은 공작이 셀리스를 죽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리스의 유령은 여전히 세인트제임스궁의 복도를 걷고 있다. 

 

 

켄싱턴 궁전

켄싱턴 궁전은 버킹엄 궁전에서 단 2마일 거리에 있으며 윌리엄 왕자 및 다른 왕족들이 사는 곳이다. 

 

 

켄싱턴 궁전

켄싱턴 궁전은 17세기부터 왕실 거주지였으며 많은 영혼들이 나타났다고 여겨진다. 빅토리아 여왕의 이모인 소피아 공주와 메리 2세가 그 예이다. 

 

 

조지 2세

조지 2세는 7년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군대의 소식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그의 마지막 말은 "왜 군사들이 오지 않는가?"였다고 한다. 조지 2세는 여전히 군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버킹엄궁

버킹엄궁전은 1703년부터 영국 왕실에 의해 사용되었으며 런던의 주요 거주지다.

 

 

버킹엄궁

궁전의 뒤쪽 테라스에는 한때 옛 수도원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승려가 여전히 주위를 맴돈다는 이야기가 있다. 

 

 

존 그윈

에드워드 7세(사진)의 개인 비서였던 존 그윈 소령 또한 버킹엄궁을 떠돈다고 한다. 그는 아내와 이혼을 한 후 버킹엄궁전에서 자살을 했다. 

 

 

윈저성

윈저성은 거의 1000년 전에 지어졌다. 이곳에는 각각 다른 25명의 유령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 8세

여기에는 헨리 8세와 조지 3세와 같은 유명 왕족도 존재한다. 또한 총을 맞은 젊은 병사 한 명이 윈저성을 돌아다닌다고 한다. 

 

 

퀸마더

루머에 따르면, 2002년에 세상을 떠난 여왕의 어머니가 여전히 윈저성의 도서관을 걷는다고 한다.

 

 

발모럴성

발모럴성은 왕실 가족이 여름에 주로 사용하는 스코틀랜드의 왕실 거주지다. 

 

 

존 브라운

발모럴성에서 가장 유명한 유령은 존 브라운이다. 존 브라운은 빅토리아 여왕의 하인이자 친구였다. 심지어 빅토리아 여왕이 존 브라운과 밀애를 나누었다는 소문도 있다. 

 

 

햄프턴 궁전 팰리스

런던의 햄프턴궁전은 헨리 8세 왕의 아내를 포함해 많은 영혼들이 살고 있다. 

 

 

제인 시모어

헨리의 세번째 부인인 제인 시모어는 아들을 낳은 직후 궁전에서 사망했다. 그녀가 이 궁전에서 창백한 얼굴로 걸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한다. 

 

 

캐서린 하워드

헨리의 다섯 번째 부인인 캐서린 하워드는 19세에 간음으로 참수를 당했다. 캐서린 하워드는 궁전에서 체포되는 순간을 되살리면서 복도를 질주한다고 한다. 

 

 

아머 홀

아머 홀은 이제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컨트리홈이다. 과거에 헨리 월폴의 집이었던 이 곳에는 여전히 월폴이 살고있다는 소문이 있다. 

 

 

헨리 월폴

월폴은 16세기에 카톨릭으로부터 고문과 기소를 당했다. 그는 영국 국교회에 대한 맹세를 거부했고, 결국 사형 선고를 받았다. 소문에 따르면, 월폴은 여전히 아머 홀에 살고 있다! 

 

 

샌드링엄 하우스

샌드링엄 하우스는 왕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장소지만 어두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샌드링엄의 폴터가이스트

샌드링엄 하우스는 폴터가이스트 활동으로 유명하다. 손님들은 크리스마스 카드가 날아다니고 담요가 침대에서 흘러내리는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홀리루드 궁전

홀리루드 궁전은 1369년부터 왕족의 거주지였다. 1566년, 다비드 리조가 살해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다비드 리조

다비드 리조는 메리 1세의 연인이었다고 한다. 메리 1세의 남편은 아내가 지켜보는 동안 리조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야기에 따르면, 몇 번이나 핏자국을 지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피가 바닥에 남는다고 한다. 

 

 

프로그모어 코티지

프로그모어 코티지는 왕실에서 물러나기 전에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가 살던 집이었다. 이 아늑한 별장 또한 귀신 이야기를 피해갈 수 없다! 

 

 

로열 묘소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공의 유해 및 10명의 영국 왕이 잠들어있는 로열 묘소 근처에 프로그모어 코티지가 있다. 이 지역은 영적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