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느끼며...

그해 여름, 신안군 안좌도에서..

권연자 세실리아 2021. 7. 25. 15:01

아아, 오늘이 그날이구나!

지글지글 녹아버릴 것 같던 그해 여름,

우리 동기들은 그 섬에 모여

떠나신지 오랜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잊지말라고, 잊으면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고

오늘 페이스북이 깜짝,

과거의 오늘을 알려주고 있다.

그날 올렸던 글과 사진을 여기 데려왔다.

 

 

*2016년 7월 25일 

신안군 안좌도에 있는 김환기 생가에 왔습니다.

무지하게 더운 날인데,

그 옛날 우리 선생님의 젊은 모습을 뵈니 가슴 뭉클합니다.

오늘부터 김환기 국제훼스티발이 이 섬에서 열리는데

선생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았던

우리 기수가 초청을 받아

전시회에 참가합니다.

 

 

 

오늘이 김환기화백 사망 40주기 기일이랍니다.

김환기화백의 따님이 오셔서 영정앞에 분향하시고,

풍물놀이패도 선생님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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