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은
유전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살아가는 도중에 자신의 성격대로 자신의 이미지대로
변해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내 얼굴의 변천사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마치 매일 가는 산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그 풍경이 바뀌듯 얼굴도 나이에 따라서
그 풍경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얼굴은 그 사람의 역사이며 살아가는 현장이며
그 사람의 풍경인 것이다.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어느날 받은 내용인데 크게 공감했었다.
중국 화가 '관 웨이싱(Guan Weixing)' 의 인물 수채화.
[Shanbeis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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