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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물 한 잔'이 불러오는 몸의 변화

권연자 세실리아 2021. 12. 19. 13:25
 
       © 제공: 헬스조선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는 야뇨증 환자가 아니라면,

잠들기 전 물 한 잔씩 마시는 게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는 동안 우리는 땀을 흘린다.

땀을 흘리면 몸속 수분량이 다소 줄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액순환에 지장을 받는다.

몸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돼 혈액이 끈적거리고 탁해지면,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

 

잠자리에 들기 30분~1시간 전에 물을 마시면

몸의 수분이 보충돼 체액의 균형이 맞춰진다.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취침 중 발생하는 다리 경련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다리 경련은 다리 근육이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변비가 있는 사람이 자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면

장 운동이 촉진돼 아침 배변이 원활해진다.

물 대신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

우유에는 뇌 속 생체시계를 조절해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과

수면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자기 한두 시간 전에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