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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일' 빈속에 먹었다간 위 건강 나빠진다

권연자 세실리아 2022. 1. 6. 11:50
 

        제공: 헬스조선

 

 

 

건강하고 간단한 아침 식사로 과일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복에 먹으면 몸에 안 좋은 과일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빈속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하는 과일들을 알아본다.

 

◇귤

공복에 귤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이 유발될 수 있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있다.

빈속에 먹으면 갑자기 늘어난 위산과 귤에 들어 있는 산 성분이 함께 위점막을 자극한다.

이 습관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돼 여러 위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같은 이유로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산도가 높은 과일은 공복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

감은 공복에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에는 펙틴과 타닌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응고돼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는 소화불량, 심하면 위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자주 찾는 식품이다.

그러나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마그네슘을 먹어

혈액 속 몸속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콩팥 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안 좋다.

 

◇토마토

토마토를 공복 상태에 먹으면 소화불량, 위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

토마토 속 용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