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정보

생우유 마셨다가 큰일날 수도 있다

권연자 세실리아 2010. 9. 8. 23:07

 

미국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이 우유를 절대 날로 마시지 말라고

다시 한번 공식 경고했다.

FDA에 따르면, 최근 미시건 어느 목장에서 우유를 날로 먹었다가 12명이 식중독 등의

증상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Forest Grove Dairy in Middlebury)

생 우유에는 수많은 종류의 박테리아가 바글바글한데 그 중엔 살모넬라, 대장균(E.Coli),

리스테리아(listeria) 등이 포함돼 있어 무서운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 FDA 측의 설명이다.

고온으로 살균한 우유가 우유의 영양소를 파괴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최근 생 우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FDA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유를 고온으로 살균한다 하더라도

우유의 영양분 구성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의 몸에서 받아들이는 우유의 영양소는 살균 전이나 후나 다를 것이 없다고.

FDA는 2008년까지 10년간 미국에서 생 우유를 마셔서 병이 난 사람의 수는 1614명에 달하며,

이중 187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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