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이제껏 빙하가 커지는 것을 막아주셨는데, 앞으로는 작아지는 것을 막아주소서...' 알레취 빙하를 지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교황 알현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고립된 지역입니다. 주소서"라는 내용의 종교적 서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생활의 터전까지 위협받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러하다보니, 신앙에 의지하여 빙하의 위협을 이겨보려 했던 겁니다. 않게 해달라는 기도로 신에게 서약을 상기시켰다고 합니다. 평균 온도는 19세기보다 0.7도 이상 상승했고, 알레취 빙하는 2년에 100m의 속도로 줄어 들고 있습니다. 니다. 물부족 현상도 최근 들어 심해지고 있고요. 있는 지역이다보니, 1678년의 서약이 마음에 걸릴 수 밖에 없겠지요. "빙하가 더 커지지 않도록"에서 "작아지지 않도록" 으로 바꾸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이나 10월 교황을 알현하여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군요. 12%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빙하와 만년설이 사라진 것 때문에 이탈리아와의 국경선을 변경하는 작업까지 추진되고 있다는군요. 확정했는데, 온난화 때문에 빙하의 최고 위치가 변해 국경선의 기준이 애매해졌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찌됐건 피에쉬 주민들의 '반대로 바꾼' 기도가 아름다운 알레취 빙하의 풍경이 사라지는 일을 막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스크랩 : 세계각국 문화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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