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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온도가 비만의 원인이라는데...

권연자 세실리아 2011. 2. 2. 22:15

 

"실내온도를 낮추면(turn down the indoor temperature) 체중이 줄어(lose weight)든다.

온도를 높이면(turn up the thermostat) 체중은 늘어난다(gain weight)."

겨울철 실내온도와 비만 간에 상관관계(a correlation between room temperature and obesity)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 연구팀에 따르면 실내온도 상승과 줄어든 추위 노출(reduced

exposure to cold)이 체중에 현저한 영향을 미친다는(have a significant effect on weight)

여러 가지 증거들(several threads of evidence)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식습관과 운동에 관한 종래의 설명들(conventional explanations regarding diet

and exercise)로 해명이 안 되는 부분은 실내온도와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차가운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어(spend less time outdoors in cold temperatures)

과거에 그랬던 것과 같은 추위에 노출되지 않으면서(be not exposed to as much cold as

they used to be) 비만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온도가 섭씨 27도 이하로 내려가면 신체의 에너지 소비는 증가한다. 추위 노출이 없으면

신체 내부 보일러(our inner furnace)가 신체 안의 불을 연소하는 능력이 감소한다(reduce

the ability to stoke our internal fires).

신체 보일러는 갈색 지방 저장고 형태로(in the form of our stores of brown fat) 돼 있어 갈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면서 열을 발생시킨다(burn energy to create heat).

지방은 저장된 칼로리 형태의 백색 지방(white fat in the form of stockpiled calories)과 갈색

지방으로 나뉘는데, 뚱뚱한 사람은 마른 사람에 비해 갈색 지방이 적다(have less brown fat

than thin people).

갈색 지방은 추위에 반응해 활성화되면서(become activated in response to cold) 열을 발산

하기 시작한다(begin to create heat). 그런데 따뜻한 실내에만 있으면 갈색 지방의 에너지

연소 효과가 줄어들고(decrease the effectiveness at burning energy), 기능퇴화에 따라 갈색

지방 자체가 적어진다.

연구팀은 "실내온도를 낮추면 에너지와 돈뿐 아니라 당신의 허리 둘레도 줄여(trim your waistline)

줄 것"이라고 말한다.

 

 

원문 : 윤희영 기자

출처 : 조선닷컴 와플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