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정보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들

권연자 세실리아 2011. 2. 27. 20:48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생선과 과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메가6 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반대로 기억력이 쇠퇴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카놀라 오일, 린시드(아마씨) 오일, 호두 등 오메가3가 많이 든 기름을 정기적으로 먹은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평균 60%나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야채를 정기적으로 먹은 사람

들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평균 30% 줄어 들었다.

일주일에 생선을 최소 한 마리 이상 먹은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40% 감소했고, 알츠하이머

병의 경우 35% 감소했다. 

이는 모두 알츠하이머를 발병시키는 원인 유전자(ApoE4)가 없는 사람들에 한한 경우였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원인 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지극히 드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상기 식습관은 치매 예방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로 만든 식용유, 콩기름, 해바라기 씨, 포도씨 유와 같은 오메가6 지방은 염증을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이 염증이 뇌에 가서 일어나면 치매를 일으킬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오메가3는 이

염증의 공격을 방어해 뇌 세포가 죽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오메가6가 많은 기름을 많이 먹는

사람의 경우 (생선 오메가3 지방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치매 발병률이 2배 더 높아

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B & 엽산
엽산, 비타민 B-9라고도 불리는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 체내의 엽산 수치를 조사한 결과, 엽산이 부족할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은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나이, 장애, 음주 습관, 체중 변화 등의 요소를

모두 감안했을 때도 나타나는 상관관계였다.

엽산은 사람 몸 안에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는데 필수적인 영양소. 엽산은 잎이 달린 채소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시금치, 상추, 말린 콩 등이 대표적인 엽산 음식이다.

이 연구와는 별도로, 미국에서 보도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800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섭취한

50세 이상 성인들을 조사한 결과 단기 기억력, 인지 능력, 언어 능력 등이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건부는 하루 400 마이크로그램의 협산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B를 다량 섭취하면 알츠하이머의 발병률을 절반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B

약을 먹은 사람들의 두뇌 수축도가 평균 30%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경우엔 53%까지 진행

속도가 늦춰졌다. 이는 거의 예상치 못한 매우 높은 수치다. 이번 연구로 비타민B를 먹으면 뇌 수축

진행 속도를 크게 낮추어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됐다.

그러나 이번 실험에 사용된 비타민B 량은 일반 음식으로는 섭취가 거의 어려운 수준이다.


항산화 물질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든 항산화 물질은 유해 산소(free radicals)가 몸 안의 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 캐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작용을 함으로써

인간의 뇌세포가 파괴돼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시중에서 파는 베타 캐로틴 노화 방지제(antioxidant beta carotene) 영양 보충제를 먹는 사람은, 15년

이상 복용할 경우, 치매에 안 걸릴 뿐만 아니라 두뇌도 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의 알츠하이머 협회, 미국 심장 협회 등은 노화 방지제의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신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적극 권정하고 있다.



카레
인도 음식 카레(curry: 이하 "커리"라고 발음함)에 있는 화학 물질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 시켜 알츠

하이머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의학계에는 커리를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보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 실례로, 인도 국민 중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사람 비율은 1%에

불과하다고. 이는 미국 발병률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미국 국립 과학 학회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위해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조사해

스데메소자이커큐민(bisdemethoxycurcumin)이라는 화학 물질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화학물질이

마일로이드 베타라는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단백질을 제거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화학 물질은

심황 뿌리에서 발견되는 자연산 물질로 인도 커리 음식에 자주 사용된다.



베리(berries)
블루베리, 체리, 산딸기 등 딸기류의 과일들을 말한다. 이 베리 과일이 인간의 두뇌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이 조그만 과일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노화에 의해 발생되는 (뇌를

망가뜨리는) 뇌세포 염증과 산화 작용을 막아 준다. 무엇보다 이들 과일은 먹기 편하고 맛도 좋다.

뇌세포의 퇴화를 막는 베리 과일의 성분은 폴리페놀(polyphenols)이다.

식물에 의해 생성되는 이 성분은 차, 적 포도주(레드 와인), 그리고 블루베리에 많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을 함으로써 뇌세포가 산화/염증에 의해 죽는 것을 방지

한다. 뇌세포가 산화/염증 작용에 의해 치명적으로 줄어드는 증상이 바로 알츠하이머 병이다.



망고, 고추, 고수
망고(mango), 고추(jalapeno), 고수(cilantro), 이 3가지 음식을 라임 주스, 소금, 후추와 함께 넣고

구운 생선에 듬뿍 뿌려서 먹으면 두뇌가 명민해진다.

생선의 지방산과 망고와 고수 등의 항산화 물질이 뇌를 치매로부터 방어해 주기 때문.


적당한 술
이탈리아의 바리 대학에서는 121명의 인지 능력 장애인, 즉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음료

섭취가 퇴행성 뇌질환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번 실험의 참가자는 65세 이상 84세 미만으로

3년 반 동안 음주량과 인지 능력 간의 관계를 조사받았다.

그 결과, 하루에 술을 한 잔씩 마신 사람들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로 인한

두뇌능력 퇴화 속도가 85%나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알코올이 두뇌의 혈관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뉴런 세포들 간의 통신을 더욱 빠르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야후헬스블로그 무병장수/엄선된 알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