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정보

집에서 초 피우면 공기 오염된다

권연자 세실리아 2011. 3. 4. 22:11


집 안을 향기롭게 하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초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초에 들어

있는 파라핀은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 파라핀을 태울 때 방출되는 화학물질은 간과 신경

조직을 파괴하고, 심할 경우 백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또한 초를 태우면 검댕이 나오기

때문에 폐와 심장에도 좋지 못하다.

따라서 집에서 초를 태울 때는 파라핀이 없는 100% 콩기름으로 만든 초를 이용하거나, 전기

조명을 사는 것이 훨씬 이롭다. 콩기름으로 만든 초는 더 오래 탈 뿐 아니라 검댕도 덜 나온다.


프린터
프린터는 작동할 때마다 잉크 소립자, 오존, 폐 자극물질을 뿜어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시중 프린터 3대중 1대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비슷한 수준의 유해 물질을 많이 뿜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터를 되도록 통풍이 잘되는 곳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인쇄를 오래 할때는 프린터로부터

최소한 3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 흑백으로 인쇄하는 것이 좋다. 컬러 잉크가 더 해로운 물질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다. 

다음 사이트에 가면 각 프린터별 배출 오염물질 양을 알 수 있다. www.ilaqh.qut.edu.au


집안 먼지
장롱이나 침대 밑에 굴러다니는 먼지 덩어리에는 무수히 많은 오염물질과 죽은 피부 세포로

가득하다. 이 먼지 덩어리는 진드기와 수많은 곤충들의 먹이가 된다.

이들은 이 먼지 덩어리에서 알을 낳고 번식을 한다.

진동 청소리로 일주일에 한번은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해 줘야 한다. 가구 밑도 예외가 아니다.

바닥을 깨끗한 걸레로 닦아 준다. 이불 등 침구류는 한달에 한번 뜨거운 물에 삶아 진드기들을

거해 주도록.

신발 먼지
밖을 나갔다 들어온 신발에는 중금속, 페인트, 거름, 배설물 등의 유해 물질들이 묻어 오기 마련

이다. 통계에 따르면 집 안에서 접하는 살충제의 80%가 신발에서 묻어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 매트를 두고 여기에 신발을 닦고 들어오는 것이 중요하다.


가구
가구는 대부분 나무 합판과 섬유판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합판과 섬유판에는 많은 양의 접착제와

합성수지가 이용된다. 이 가구를 그냥 놓아두면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라는 발암 물질을

배출하게 된다. 포름알데히드는 꼭 암을 일으키진 않더라도 발진, 구토, 천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환기를 자주 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아니면 싸구려 가구가 아닌 나무를 통으로 써서 만든 고급

가구나 베니어 합판으로 만들어진 가구를 사면 유해 물질이 덜 나오게 된다.

주방이나 욕실 같은 습기가 많은 곳은 더 많은 유해 물질을 배출시키니 한번 고려해 보도록.


곰팡이
사실 곰팡이는 아주 그렇게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곰팡이는 유기체를 빨리 분해해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 안에서 습기를 만나 번식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불쾌한 환경을 만든다.

집 안에서 눈이 가렵다든가, 호흡 장애가 생기는 문제 등은 상당수가 곰팡이 때문인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심할 경우 면역 기능까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곰팡이가 살고 있는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를 세제 혹은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준다. 그리고 집안의 모든 것을 완전히 말려두도록 한다. 집 안에 젖은 것이 있으면

48시간 내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때문이다.

출처 : 야후닷컴 헬스블로그/ 무병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