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마태 11:29)

 

오늘은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기리는 날입니다.
교회는 이 날을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는 날로 삼고
사제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요?
우리가 거룩하다고 기리는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한 마음이고 겸손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이 온유와 겸손을
배우라 하시네요.

 

그대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지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은
세속적으로는
손해보고 인정받지 못하는 듯이 보이지만
하느님을 더 많이 닮은 사람이고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을
더 많이 누리게 됩니다.

그러니 그대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그대의 스승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배우십시오.

 

사제들이 예수님을 닮아
더 온유하고 겸손한 이들이 되게
기도해 주십시오.

사제들을 위한 가장 좋은 선물은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가장 가까이 하는 그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더 닮아가는만큼
성화될 것입니다.

사제들을 위한답시고
밥이나 사주고 값비싼 물건을
선물하기보다는
"당신을 닮아
더 온유하고 겸손한 사제되게 하소서"
하고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그대도 그런 사람이 되시어
하느님의 자녀다운 향기를
풍기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저의 벗들이
당신을 닮아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게 축복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