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바오로신부님의 오늘 묵상

권연자 세실리아 2012. 6. 26. 15:03

6/26 화요일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마태 7:12)

 

그대는
속이 상할 때
어떻게 풀어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떠나요?
술로 푼다구요? ㅋㅋ
머리를 자르기도 하고
쇼핑으로 풀기도 하고
운동이나 먹는 걸로
풀기도 한다지요?

 

저는 주로 빨래를 하지요. ㅎㅎ
방청소 하기도 하구요.
요즘 워낙 제가 상쾌해서
빨래도 방청소도 잘 못하고 있지요. ㅋㅋ

 

근데 사실
내가 속이 많이 상해 있을 때
누군가로부터,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위로받고 싶지요.
그러면 금새 기분이 좋아지고
생기도 나지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따라서
내가 속상할 때
가장 좋은 치유법은
다른 사람을 위로해 주는 것이
아닐런지요.

 

내가 힘들 때
다른 사람을 부축해 주고,
내가 사랑받고 싶을 때
다른 사람을 사랑해 주고,
내가 아플 때
아픈 사람을 찾아보고,
내가 무료하면
다른 사람을 재미있게 해 주라고
말씀하시네요.

 

사실 우리가
우리 문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나 자신에게서 답을 찾으려고만
하기 때문이지요.

 

그대여,
오늘 그대의 문제가 느껴지면
다른 사람에게
그대가 바라는 대로
해 줘 보세요.

거짓말처럼
싸악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리하여
늘 상쾌하고 유쾌한 날들
만들어 가소서. 

 

오늘도
그대의 맑음이
다른 사람을 비추어
복되고 평화로운 날
되시길 축원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