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바오로신부님의 오늘 묵상

권연자 세실리아 2012. 7. 14. 11:14

7/14 토요일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이사 6:8)

 

어린 시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장면 하나.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아이들이 서로 앞다퉈 손을 들고
"저요저요!" 하는 장면이
오늘 문득 떠오르네요.

 

그대는 어떠셨는지요?
적극적으로 손을 드셨나요?
저는 좀 소극적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어떠세요?
좀 달라지셨나요?

 

하느님께서는
오늘 그대에게 물으시네요.

 

"내 신부름 갈 사람?"

 

"예! 저요." 하며 손 드실래요?
아니면 누가 손 드나
둘러만 보실래요?
그것도 아니면
못 들은 체
그냥 엎드려 있을래요?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의 일을 대신할
심부름꾼이 필요하시답니다.

 

그대여,
오늘은 그대가
하느님의 파발꾼이
되어 보시지 않을래요?

 

오늘 누군가가
그대의 힘과 봉사를 요청하면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심부름꾼이 되어 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그때
그대는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
그렇게 하느님 체험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