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길 16 / 악명 높은 메세타 고원으로 들어서다.. 2012년 10월 20일 / 16 일째 부르고스(Burgos) → 오르니요스 델 까미노(Hornillos del Camino) / 21.5km (부르고스→따르다호스→라베 데 라스 깔사다스→오르니요스 델 까미노) 어제 하루 쉬었으니 오늘부터는 다시 순례자로 돌아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출발하기 전, 그동안 헤어지고 만나고를 .. El Camino de Santiago 2013.02.20
산티아고 가는 길 15 / 하루 쉬어 간다고 누가 뭐랄까.... 2012년 10월 19일 15 일째 / 대도시 부르고스에서 하루 쉬다 크고 깨끗한 알베르게... 대도시에 머물고 있음을 새삼 일깨워주는 하루밤을 보냈다. 새벽의 억눌린 듯한 분주함 속에 깨어나 무의식 상태에서 떠날 준비를 하던 중, 비가 많이 오고있다는 얘길 들었다. 일순 빗속으로 나설 생각이 .. El Camino de Santiago 2013.02.15
산티아고 가는 길 14 / 세수도 못한 채, 대도시 부르고스에 들어가다... 2012년 10월 18일 / 14 일째 산 후안 데 오르떼가(San Juan de Ortega) → 부르고스(Burgos) / 29.5km (아헤스→아따뿌에르까→까르데뉴엘라 리오삐꼬→오르바네하 리오삐꼬→부르고스) 날씨가 추워지면 입으려고 가져온 옷들을 꺼내어, 겹겹이 껴입고도 옹크리고 자면서 많이 아팠나보다. 새벽에 모.. El Camino de Santiago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