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돌더미로 남아있는 '바알벡'의 유적지 십자군 시대 기사의 성채인 '크락데스 체발리에' 지중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베이루트를 뒤로하고 시리아쪽을 향해 달리다보면, '베카 계곡' (The bekaa Valley)으로 들어서게 된다. 골짜기라고 불리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산골짜기'를 생각 한다면, 얼토당토않은 골짜기임을 곧 알게 된다. 한쪽으로 레바논 산맥이 뻗어 있고, 다른 한쪽에 안티 레바논이라는 거대한 산맥 사이에 펼쳐진 평야가 바로 그 유명한 '베카 계곡'이다. 한눈에 보아도 비옥한 땅임을 알 수 있다. 농작물이 얼마나 풍작을 이루는지 로마인들의 지배를 받을 당시에는, 이곳에서 거두어들이는 밀이나 채소등으로 로마 시민을 다 먹여 살릴 수 있는 곡창지대여서, 로마인들의 '빵 공장'이라고 불리웠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