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느끼며...

참을성 있게 수정 작업을 하면서..

권연자 세실리아 2021. 10. 16. 12:40

 

 

 

몇 년 동안 방치(그래, 방치가 맞아)해 두었던 블로그를

새로운 스킨으로 변경했었다.

새로운 것이 좋아서 바꾼 것은 아니고,

오래된 버전이라 바꾸라는 메시지가 계속 떳는데

무시하고 그대로 사용했더니

지원되지 않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에

정말 귀찮았지만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한 셈이었다.

 

그러나,

예전에 올린 글들이며 사진들이 그대로 옮겨왔겠지 했는데

우연히 카테고리에 있는 다른 방들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분명 내가 찍은 사진들을 올렸는데

모두 삭제된 것들이 수두룩했고(다른데서 모셔 온 것들은 물론 없어졌고)

글들도,

글자의 크기가 변화무쌍하게 크거나 작게 멋대로 변해버린 것이 많았다.

 

아, 이 노릇을 어쩐담!

이런식으로 제멋대로 헝크러놓다니...!

모른체 포기할가도 했지만,

페북을 떠났으니 블로그라도 친하게 지내자던 생각으로....

요즘 며칠 째 카테고리의 여러 방을 드나들며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정말 열불이 나고 끔찍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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