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정보

한 번이라도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

권연자 세실리아 2022. 8. 20. 12:12

싹 난 감자

 

 

집에 오래 보관해둔 감자에서 싹이 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에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다.

 

그냥 버리기 아까운 마음에 익히거나 구워 먹는 경우가 있는데

싹이 난 상태에서는 조리를 한다 해도 독성 물질이 제거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싹이 난 감자는 어떤 방법으로든 섭취하면 안 된다.

 

생 고사리

 

과거부터 우리에게는 너무나 친숙했던 고사리는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다.

실제 미국에서는 독초로 분류돼 짐승에게조차 먹이는 것이 금지됐다고 한다.

왜냐하면 조리 전 생고사리에는 독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말린 고사리를 요리하기 전에는 꼭 장시간 물에 불려 그 독성을 제거하고 요리해야 한다.

고사리의 독성물질은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충분히 데친 후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한다.

 

 

익히지 않은 은행

 

 

은행에 함유되어 있는 독성 물질은 열에도 매우 강해 조리 여부를 떠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독성 물질은 각종 대사를 방해하고, 구역질 및 복통과 같은 각종 소화 관련 부작용 및 발작과 강직을 비롯한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르게 한다.

 

따라서 익히지 않은 은행은 절대 섭취하면 안되고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하며,

섭취량도 어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의 경우 2~3알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미숙한 매실

 

 

미숙한 매실의 씨 속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쓴맛의 성분이 있는데

매실 씨 속에 들어있는 에뮬신이라는 효소가 아미그달린을 분해할 경우 독성이 있는 시안화수소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덜 익은 매실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으로 분류되고 있다.

매실이 익어감에 따라 아미그달린이 점차 감소하지만 덜 익어 씨가 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먹으면

시안화수소에 중독될 수 있으니 날것으로 절대 섭취해서는 안된다.

 

 

생 강낭콩

 

 

생 강낭콩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중 하나다.

생 강낭콩 속 렉틴이라는 독성물질은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이자에서 나오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트립신을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도 있어

단백질이 소화되고 몸 안에서 이용되는 것을 막기도 한다.

하지만 렉틴은 열에 약해 가열하면 구조가 쉽게 파괴되며 사라지니 꼭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