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고싶은 詩
돌아보아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사랑했던 날들
좋아했던 날들
웃으며
좋은 말 나누었던 날들만
희미하게 남아있을 뿐
등 뒤에서 펄럭~
또 하나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다.
-시인 / 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