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바오로신부님의 오늘 묵상

권연자 세실리아 2012. 6. 29. 13:55

6/29 금 성베드로와 바오로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2티모 4:7)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마태 16:17)

 

오늘 우리 교회의 두 주춧사도이신
성베드로와 바오로를 경축합니다.
바오로라는 이름을 받았기에
보잘것 없는 죄인인 저도
축일을 지냅니다.

 

이 두분을 생각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저의 훌륭한 사표가 됩니다.

오늘은 그 중 한 가지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두분 다
스스로 죄인임을 깊이 인식하고
그 큰 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그토록 사랑하시고
용서해 주심은 물론
사도로까지 삼아주신 주님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충실한
하느님 나라의 선포자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저도 오늘 고백합니다.
이 보잘것 없는 죄인을
너무나도 사랑해 주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 사랑이 너무도 크시기에
최선을 다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받은
사랑과 용서에 보답하는
유일한 방법이고 나의 봉헌입니다.

 

나의 유일한 바램은
사도 바오로처럼
끝까지 복음말씀 묵상을 통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과
그 하느님의 선을 널리 전하고나서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말씀하시듯
저에게도
"바오로야, 너는 행복하다."
말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여정에
그대를 벗이요 도반이요 협력자로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대가 이 하느님 나라의 축복을
함께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보잘것 없는 죄인인
저를 위해
주모경 한번 바쳐 주십시오.

저도 그대를 위해
주님께 축복을 청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
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