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바오로신부님의 오늘 묵상

권연자 세실리아 2012. 7. 9. 11:05

7/9 월요일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마태 9:22)

 

믿음은 구원을 가져다 주고
불신은 멸망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서로를 신뢰하고
믿어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 믿어주지 않고
비웃고 회의적으로 생각하면
축복을 저주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오늘 예수님은
두 가지 기적을 베푸십니다.

 

죽은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고
혈류증으로 고생한 여인을
낫게 해 주십니다.

 

하지만 이 기적은
믿음이 이룬 구원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딸이 죽었지만
예수님이 가셔서 손을 얹기만 하면
나을 거라 생각한 야이로의 믿음,
하혈을 멈출 용한 의사들을
찾았지만 허사였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스치기만 하면
나을거라 생각한 여인의 믿음,

 

이에 화답하여
내가 살리고 치유한 것이 아니라
바로 너의 믿음이
너를 살리고 구원하였다고
칭찬하시는 예수님.

 

그렇습니다.
그대는 어떤 믿음을 갖고 있습니까?
하느님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믿고 신뢰하기보다는
의심하고 불신하고
이성적으로 따지면서
놀라운 기적과 구원체험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리는
헛똑똑이는 아닌지요?

 

나는 그대가 믿음의 사람이길
축원합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믿는 그 크기만큼
축복과 은혜가 충만할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오늘 하느님을 믿고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한번 보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