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노르웨이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권연자 세실리아 2010. 7. 26. 13:04

       노르웨이 서쪽에 위치한 '베르겐'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이자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산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피요르드는 노르웨이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현재 인구 22만 정도의 이 도시는,

        1070년 울라프 국왕에 의해 도시가 건설된 이후 12~13세기에는

        노르웨이의 수도였다고 하는데 브뤼겐(Bryggen) 거리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중요한 역사가 있는 항만 도시이다.

 

        베르겐 항구 북쪽의, 14~16세기에 지어졌다는 브뤼겐(Bryggen) 거리에는

        한자동맹을 주도했던 독일 상인들이 살던 목조 가옥 18채가 있는데

        이 건물들은 독일 상인과 점원들의 숙소겸 사무실로 쓰여졌던 곳이라한다.

        이곳이 당시 국제 무역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주는 곳이다.

        현재는 박물관, 레스또랑, 선물가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브뤼겐 거리 건너편 광장은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매일 노천 시장이 서는 곳이다.

        어시장이라고 불리지만 생선 외에도 싱싱한 야채, 과일, 꽃,

        그리고 여러가지 잡화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라 얼핏 보기엔 대단한 무언가를 살 수 있는 곳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광장 부근의 골목들이다.

         16년 전에 왔을 때, 이 골목들 어디에선가 예쁜 꽃병을 샀었는데....

         추억을 떠올리며 혼자 이 골목 저 골목, 시간이 주어진 만큼 기웃대며 돌아다녀보았다.

 

 

 

 

 

 

 

 

 

 

 브뤼겐 거리를 배경으로한 항만의 모습.

 

 

 노천 시장

 

 

 

 

 

 배들이 정박해 있는 베르겐 항구

 

 

 

 

 

 

 

 

 

 

집을 지은 연대가 씌여있다. 아마도 보수 공사까지, 세 차례에 걸쳐 현재에 이른 듯...

 

 

 브뤼겐 거리의 유서 깊은 목조 건물들...

 

 

 시간이 모자라 이 목조 건물들 사이를 누비고 다니지 못한 일이 두고두고 후회된다.

 

 

 

 

 

 

 

 

 

 

 

 

 

 

 

 

 

 

 

 

 

 

 

 

 

 

 어느 골목에 교회당인 듯한 건물이 있어서...

 

 

 

 

 

 

 

 

 

 

 

 

 

 

 

 

 

 

 

 

 

 

        전에 왔을 때  노르웨이의 음악가 '그리그'의 생가를 찾아가 큰 감명을 받고 잊지못하고 있던 터에,

        이번에 베르겐에 다시 오게되어 또 한 번 그곳을 찾아 볼 희망으로 설레었는데...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니 낙담이 이만저만 큰게 아니다!!

        그곳을 뺀 일정을 짠 여행사의 수준(?)을 탓해야 할가?!  분하고 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