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사람들은 자신들이 초대교회로부터 지켜온 신앙은 물론이고,
자기들의 정교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히 크다고 한다.
조지아의 옛 수도 므츠헤타에 도착하여,
스브티즈코벨리 라는 어려운 이름으로 불리는
대성당에 들려 직접 확인했던바로도
경이로움을 느낄정도로 그들은 경건하고 진심어린 모습으로,
그 많은 성상들에 입 맞추고, 성호긋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사진이나 찍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조지아 사람들에게 이 성당은 성지라고 한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특별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던 날 입고 계셨던 옷의 일부가
이 성당의 무덤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3세기 경이라던가,
유대인 한 사람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품고 이곳저곳 다니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고
마침내는 그 옷자락을 성당에 바치게되었다고 한다.
예수님의 옷자락이 이 성당에 모셔지게 된 경위이다.
얼마나 대단한 성당인가!
조지아 사람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성지가 된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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