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조지아(그루지아)

우플리스치헤-고리 /조지아

권연자 세실리아 2018. 4. 20. 11:42

터키의 가파도키아 비슷한 동굴마을 우플리스치헤로 갔다.

그리스도교의 박해를 피해 지하 동굴이나 벽에 파인 굴 속에서 생활하던

가파도키아처럼 규모가 큰 곳은 아니었고 소규모의 동굴들이 있었다.

이곳은 그리스도교와는 상관없는 동굴 마을이라고 한다.

 

기원 전 1세기에 외세의 침입에 대항하느라 생긴 고대 동굴 마을이었다.

이들의 고난의 역사가 남긴 소중한 유적이겠으나

따가운 햇볕 속에 숨을 헐덕이며 바위산을 오른 일이 조금은 허망할 정도로 규모가 적었고,

그곳엔 가파도키아같은 영적인 숨결도 스며있지 않았기에 더욱....

 

 

 

 

 

 

 

 

 

 

 

 

 

 

 

 

 

 

 

 

 

 

스탈린의 고향 고리로 갔다.

소련 공산당 독재자였던 스탈린,,,

1953년 스탈린 사망 후

사진과 편지 등 개인 소장품이 전시된 박물관이 있었다.

 

 

 

 

 

 

 

 

 

 

 

 

 

 

 

 

박물관 옆에 있는 스탈린 생가를 찾았다.

그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던 듯,

그의 생가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는데

조그만 집의 방 한 칸에 세들어 살았다고 하니...

사람은 여러번 변할 수도 있다지만,

잔인하고 포악한 면은 타고나는 것은 아닐지...

그의 발자취를 살피며 많은 생각이 인다.

그리고 그가 그루지아 사람임을 처음 알았다.

 

 

 

스탈린이 타고 다닌 전용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