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성 토마스 사도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 20:29)
내 주위엔
하느님의 뜻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나중에 하느님을 만나면
따지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왜 나애게 이런 일이?
도대체 내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잘못이나 실수.
그게 이렇게도 혹독한 결과를
치뤄야 할 만큼
큰 죄인가요?
나름대로
당신 자녀답게 살려고
흉내라도 내면서
용을 썼는데
돌아 온 결과는
배신과 실패,
외면과 왕따,
좌절과 비애 뿐이군요.
한 자매는
울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난 누구보다 열심히
잘 살 거예요.
왜냐하면
우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야
하니까요.
그래야 그분을 만나
제대로 따져보고
해명을 들을 수 있을 테니까요..."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직접 혹은 다른 사람에게서
하는 경우가 있지요?
정말
우리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하느님의 뜻인 것 같아요.
토마스 사도가
떼를 쓰며
내는 못 믿겠다
하는 것처럼
믿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니까요.
예수님은 그 떼를 받아주시며
친히 당신을 보여주시네요.
그제서야 토마스는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하고
고백하게 되네요.
그러자 그분은 말씀하시네요.
"내가 항상 너와 함께 있는 걸
못 믿겠니?"
사랑하는 그대여,
그분은 늘 그대와 함께 하십니다.
그대와 함께 기뻐하고
그대와 함께 아파하고
그대와 함께 웃고
그대와 함께 울어 주십니다.
이 하느님을
깊이 체험하는 오늘 되시길
축원합니다.
힘찬 오늘 시작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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