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두 번째 방문인데,
1986년 방문 때는 밤에 도착해서
두오모 성당 경내를 돌며 기울어진 사탑을 보았다.
저 탑이 언제 쓰러질가, 그것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35년 후에 찾아와보니 여전히 건재하구나^^!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수 없다.
사실 이 탑은 건설 당시부터 지반이 내려앉아
매년 조금씩 기울어지고 있다니
언제 넘어질지 몰라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을 수 밖에...
옛날, 피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갈릴레오가
사탑에서 '낙하의 법칙'을 실험했고
두오모에 매달린 램프에서 '진자의규칙성' 을 발견한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에피소드라고 한다.
이후 피사 대학은 이탈리아 제 1의 과학과 수학의
전통을 갖게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