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이탈리아

아시시 (Assisi)

권연자 세실리아 2021. 11. 1. 23:30

올리브 동산 언덕 위에서, 

아래로 펼쳐진 녹색 평야를 내려다보는 아시시

12세기의 청빈한 성자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이다.

이곳 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방탕한 생활을 하던 그가

회개하고 경건한 종교의 세계로 귀의하게된 것은

이곳의 풍부한 자연의 영향이 컷다고 할 수 있다고한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자의 모습을 찾아서 모여들고 있는 곳이다.

 

1990년도에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너무 많이 달라진 모습이어서

다른 곳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정도였다.

그때의 모습은 단순하고 소박하고,

성당까지 올라가는 골목길엔

자그만 상점들이 아기자기 사랑스러웠는데...

 

참 세월이 많이 지났음을 실감케 했다.

그때는 성당 안에서 보수 공사가 한창이었었지.

유명한 화가 조토의 그림도 복원 작업이 한창이었었고...

너무 번화해진 성당 주변에서 두리번거리며

30년 전에 보았든 모습을 찾아보려 애를 쓰고 있는

내가 안쓰러울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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