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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북부지방 [하워스, 그래스미어]

브론테 세 자매의 동상 하워스(Haworth)를 고향처럼 그리워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곳에 가면 바람 부는 황야가 있고, 나를 반겨주는 히이스의 물결에 가슴이 저리겠지... 그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난 어쩌면 울게 될지도 모르는... 가슴 두근거리며 찾아 간 날, 비바람이 몹시 불고 있었다. 그러거나말거나, 비바람 속을 가슴이 후련할 때까지 쏘다녔다. 교구 목사관이었던 부론테 자매가 살던 집이, 지금은 브론테 박물관으로 되어 있었다. 교회 옆 공동묘지 목사관 옆의 교회당 지금은 브론테 박물관이 된, 브론테 가족이 살던 목사관 브론테 가족이 살던 집이 보이고, 공동묘지도 그 옆에 있다. 하수도 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그대로 방출된 하수로 인해 오염된 식수때문에, 평균 연령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

<영국> 잉글랜드 중부지방[코츠월드, 케임브릿지, 셰익스피어의 고향]

[코츠월드지방] 코츠월드는 영국의 고어로 "양 우리가 있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잉글랜드에서도 '가장 잉글랜드다운 시골'로, 영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시골마을이다 [케임브리지] 케임브리지 대학의 각 칼리지는 도시를 휘감아 도는 케임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산재해 있다 골목 안쪽 하얀 집 이층 방이 클린턴 대통령이 공부할 때 머무르던 방이라고 한다 뉴톤의 사과 나무라고.... 뉴톤의 사과나무를 좀 밝게.. 챨스 황태자의 모교인 트리니트(Trinity) 칼리지 수학다리 건설 당시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않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케임 강과 펀트((Punt:바닥이 평평한 배) 선착장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Stratford-upon-Avon)]

<영국> '런던'과 주변 도시

영국의 정식 명칭은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은 연합국가로서, 그레이트 브리튼은 북부의 스코틀랜드, 남동부의 잉글랜드, 남서부의 웨일즈로 되어있다. 윈저(Windsor)성 런던 서쪽 약 37km 지점에 위치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으로 현재까지도 왕실에서 사용하고있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은 로열타운이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묵었던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호텔과 정원 그리니치 천문대(구) 이곳은 서경, 동경 0도 선이 지남으로 동쪽과 서쪽을 가르며 표준 시의 본가였으나 1949년 석세스로 천문대를 옮겼다 그리니치 천문대(구)에 있는, 동쪽과 서쪽을 가르는 '0'..

해외 여행 2010.05.10

스페인[그라나다, 톨레도, 바르셀로나]

남부 지중해의 휴양도시 '코스타 델 솔' 부근의 휴양지에서... 그라나다. 그 유명한 알함브라궁전의 한 귀퉁이모습이다. 벨라의 탑. 알함브라궁전의 내부 모습들... 이곳에선 끝없이 펼쳐지는 올리브나무 밭이 장관이다. 중세도시 톨레도 시내의 여기저기..... 꼬불꼬불 예쁜 골목길이 많은 구시가지. 바르셀로나의 번화한 거리풍경... 스페인의 천재건축가 가우디의 최후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 가족 성당). 아직도 미완성인채 공사가 진행중이다.

모로코

모로코 '페스'에서... 전통 가옥에서 모로코 전통식 '쿠스쿠스'로 점심식사를 했다. 8세기의 고대도시 '메디나'. 미로처럼 구불구불한 골목시장에서 팔고있는 푸짐한 빵... 미로같은 이 골목을 빠져나가려고 허둥대던 그 때... (어쩐지 약간 겁도 났었다^^) 미로같은 골목길로.... 무슬림들이 기도하러 사원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고있다. 천연가죽을 염색하는 공장 가죽 제품들을 파는 상점이다. 무지무지 덥고 냄새도 지독했다^^ 옛날 명화로 유명했던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5세광장과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하산' 모스크.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현 왕이 살고있는 아담한 궁의 모습이다. 현왕 모하멧 6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관이 있는 묘지 건물.

요르단

*화려한 '아르테미스' 신전의 '코린트'식 석주 로마시대 데카폴리스의 일원이었던 '제라시'의 유적들 AD1~2세기가 최고의 전성기였고 AD 6세기 경에는 14개의 교회가 있을 정도로 그리스도교가 융성했던 곳. 그후 로마제국의 멸망과 지진에 의해 AD726년에 폐허가 된 곳이다 그러나 최근에 거의 로마시대의 도시 원형을 완벽하게 갖춘 도시로 발굴되고 있다 성 다미안 성당 터의 바닥 모자이크 사해로 흘러드는 '아르논'강 '페트라'로 들어가는 골짜기 '페트라' 신전 붉으스레한 사암을 파서 만든 헬레니즘 양식의 건물 신전이나 혹은 왕의 무덤이 아닐까 추측을 하게 된다 로마시대에 지어졌던 건물들은 8세기 지진으로 모두 파괴되어 없어지고 현재 남아있는 건물들은 나바테아인들에 의해 건설되었던 것으로 암벽을 파서 만들..

시리아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십자군 시대, 기사의 성채인 '크락데스 체발리에' 이스람이 점령한 후, 성 내부의 기도실은 이슬람화 되기도했다 우리를 따라 성 안으로 들어온 시리아 소년이 목청을 돋우어 무언가 기도하는 모습 드넓은 광야에서 '베드윈'족 사람과 양떼를 만났다 사막에 솟아 오른 환상의 도시 '팔미라' 지금은 돌더미로 남아있지만, 그 옛날 전성기에는 사막의 오아시스로 오가는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이었다고...... '말룰라' 예수님 시대에 쓰던 '아람'어를 지금도 쓰고 있는 유일한 곳이다 여기는 '테클라'의 묘. 그녀는 바오로사도의 2차 전도여행 때 '이코니온'(콘야)에서 그리스도를 믿게 된 처녀이다 '말룰라' 골짜기의 수도원. 그 옛날 박해를 피해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숨어들어 살았다고 한다 '다마스커..

레바논

주니에 지역의 '하리사' 산정에서 멀리 내려다 본 베이루트 시 전경 가슴을 설레이게 하던 그 성경의 땅들......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을 꿈결처럼 다녀왔다 어느 머언 별에라도 다녀온 듯....... ........ 지금도 나는 그 광야가 그립다 하리사 산정에서... 구약의 솔로몬왕이 건축 재료로 즐겨 가져다 썼던 백향나무 백향나무가 무성했던 레바논 산, 지금은 헐벗은채 하얀 눈으로 덮혀있었다 그들은 말한다(레바논 사람들), 그 옛날 솔로몬의 사람들이 다 베어가버려서 지금은 '없다'고....... 다만 이 '하리사' 산정에 마치 기념비처럼 몇 그루의 백향나무(삼나무)가 서 있을 뿐이다 '비블로스'의 유적지들... 이 지역에선 어느 땅을 파든지 층층이 고대유물이 출토된다고 한다 주로 그리스나 로마제국시..

다마스커스에서 사도 바오로를 만나고... (중동 아시아 여행기 5)

그리스도인들이 바오로를 바구니에 담아 성벽아래로 피신시키는 모습. 우마야드 모스크. 저 안에 세례자 요한 목의 무덤이 있다. '말룰라'가 황혼 녘의 쓸쓸한 기운에 잠기기 시작할 때, 다시 지평선만 보이는 광야로 나왔다. 그렇게 얼마쯤 달리다가 고속도로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많은 차들이 달리고 있어서 어리둥절, 마치 선사시대 에서 서둘러 타임머신을 타고 현대의 문명기로 들어온 듯 얼떨떨한 혼란 상태를 잠시 겪었다. 가이드가 재미있는 설명을 해준다. 지금 우리가 달려가고 있는 고속도로는, 그 옛날 야훼께서 아브라 함에게,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장차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하시자, 망서림 없이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자기에게 딸린 사람들을 거느리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무작정 걸어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