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134

<터키> 이스탄불의 '소피아' 성당

그리운 이름 '콘스탄티노플'! AD 313년에 그리스도교 박해 중지령이 내려지고, AD 324년에 동 서 로마를 통일한 '콘스탄틴' 장군은 AD 330년에 비잔티움으로 천도한 후 도시 이름을 '콘스탄티노플'이라 했었다. 그후 1100여 년 동안 동로마 제국은 그리스도교 제국으로 위용을 떨쳤고, '콘스탄티노플'은 명예롭고 아름다운 이름이었다! 그러나... AD 1453년 5월 29일, 오스만 투르크의 제 7대 술탄 '메흐멧' 2세는 '콘스탄티노플'의 상징이자 동로마 제국의 상징인 '하기야 소피아' 성당 정문 앞에 섰다. 3일 동안의 격전으로 콘스탄틴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콘스탄틴' 11세는 전사하였고 동로마 제국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은 '이스탄불'로 바뀌었고 동..

'카를로비바리' <체코>

옛날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14세기 중반, 카를 4세는 보헤미아의 숲으로 사냥을 나가 사슴을 쫒다가, 다친 사슴이 원천에 들어가 상처를 씻는 것을 보고 온천을 발견하게 되었다고한다 '카를로비바리'란 이라는 뜻이라고...... 체코'의 상류사회의 휴양지로 왕족들은 물론, 음악가들도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한다 독일 국경에 가까운 곳인데 옛날에는 독일 땅이었다고 그들은 말하고 있었다 독일에 잠시 살고있을 때, 독일사람들이 '칼스바트'라고 부르는 곳으로 왔었는데 그들도 무척 좋아하며 즐겨 찾는 이곳이 바로 지금은 '체코'의 땅인 '카를로비바리'였다 산 골짜기에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아래 보이는 강 양쪽으로 수백년이나 된 아름다운 건물들이 늘어서있다 옛날에 음악가들이 머물던 건물엔 그 이름..

<체코>의 '프라하'

수많은 역사를 간직한 신비스러운 고도 '프라하' 시대를 망라한 수 많은 중요한 건축물들이 즐비하여 작은 골목 하나에도 중세의 향기가 배어있는 곳이다 1992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 과학유산'으로 지정되었고 EU가 지정한 2000년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명명된 9개의 도시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프라하'시내의 이곳 저곳........ 천년 역사의 상징인 '프라하' 성 '까를'4세 당시 치고의 토목기술을 동원해 1406년 완성한 낭만을 간직한 '까를'교 다리 위에는 무명화가들과 그들의 그림이 진열되어 있어 나그네들에게 여유를 더해주고 있었다 '까를'교의 여러 모습들..... 구 시청사의 천문시계 으로 널리 알려진 '바츨라프'광장의 이모저모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1)

'블레드'는 알프스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블레드'라고 하면 '성, 거대한 호수, 그리고 호수 가운데의 작은 섬'으로 알려진 곳이다. 호수 가운데의 작은 섬에는 이곳을 지켜온 바로크식 작은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발칸 반도의 나라들이 외국 여행객들에게 개방이 되던 해, 그해에 찾았던 '블레드'는 화창했고 그 아름다움에 숨막힐 듯 했었다 잊을 수 없어 다시 찾은 그날은, 구름이 낮게 드리운채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생전 처음 온 듯 낯선 호수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전혀 다른 분위기인 호수의 아름다움에 또 숨이 막혔다.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 그곳의 정보가 넘쳐나고있지만, 1996년, 우리 부부가 기차타고 그곳에 갔을 때는 헝가리나 체코 같은 동유럽의 나라들이 방금 여행지로 개방이 됬던터라 뒤숭숭하고 살벌한 소문만 무성했고 믿을만한 정보는 그리 흔치 않았었다. 그곳에서 아시아인들을 만나기 어려웠던 그 시절, 우리는 용기를 내어 그곳들을 방문했던 것이다. 그리고 소문에서 듣던대로, 시내 투어를 하러 시내로 나간 첫 날 짚시 두 명에게 어이없이 당하고 말았다. 정나미가 떨어져 다음날 서둘러 떠났던 그 도시 부다페스트... 다시는 찾고싶지 않았던 그 도시를 다시 오게됬으나... 15년 전 망연히 앉아서 미사를 드리며 마음을 가라앉히던 '마챠시' 성당 부근을 어슬렁거릴 뿐ㅡ, 돌아와서 사진들을 보니 역시! 그 때처럼 찍힌..

독일의 '밤베르크'

(독일은 많이도 들락거렸고 짧은 세월이긴해도 살아보기까지했건만...ㅠㅠ 그 아름다운 바이에른 지방의 시골마을들이며.. 숲이며... 잘 정돈된 작은 도시들이며.. 모두 내 머리 속에 있을 뿐, .............그리울뿐이다) '밤베르크'는 1,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거의 입지않아 옛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독일의 작은 '베네치아'로 불리우며, 유럽 건축사의 살아있는 화집이라는 말도 듣고 있다. '밤베르크' 대성당 '레그니츠' 강 '레그니츠'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의 구 시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