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머물고 있던 어느 해, 독일인 친구가 새로 샀다는 차를 몰고와서 갑자기 어디론가 가자고, 내려 오란다. 우릴 태우고 간 곳은 하노버 근처에 있는 도시, 동화 로 유명한 하멜른이었다. 전부터 알고 있었던 이야기의 도시여서 반가웠다. 도시 이곳 저곳을 한가하게 걸으며 돌아다녔는데 그 친구가 가지고 온 사진기로 찍어준 사진들을 후에 보내왔는데 사진이 많지는 않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어차피 우리는 사진기도 챙겨가질 않았으니..... 피리부는 사나이 동상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가롭게...^^ 골목길이랑 누비며 많이 돌아다녔으나 사진이 없어 아쉬운 마음에 인터넷에서 이미지 검색을 하니 반가운 풍경들이 있었다. 고맙게 모셔왔다. 참 좋은 세상이다. 동화 의 내용은, 1284년 어느날 하멜른의 어린이 130여명..